전주시가 코로나19 확진자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터미널과 한옥마을과 객사길 등 상가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소독운동을 중점 추진했다. 특히 외부보다는 문고리, 로비, 승강기 등 접촉이 많은 부분을 중심으로 생활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을 독려했다.
시는 1일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92개 구간에서 공공기관, 단체, 소상공인, 공동체, 시민 등 13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섯 번째 전 시민 일제 소독운동을 진행했다.
이날 시는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고속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 일대 방역을 집중 추진하고 특히 고속·시외버스 내부소독에 집중했다.
더불어 코로나19로 막대한 경제적인 타격을 입은 한옥마을과 객사길 등 상가밀집지역에 대한 소독을 추진했다. 한옥마을의 경우 5개 구간으로 나눠 한옥마을 주민 40명과 시민 20명, 공무원 20명 등 80명이 참여해 사람들의 손길이 닿는 공간을 중심으로 소독을 진행했다. 객사길에서는 유관기관과 동 자생단체 회원,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상가를 중심으로 소독약품을 배부하고 소독요령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시공중인 건설현장 30개소와 전주푸드직매장, 공영주차장 일제소독을 실시했으며 지역 곳곳의 공공기관, 유관기관, 단체 건물에서도 소독작업이 진행됐다.
동 주민센터에서는 시민들을 위해 소독약품을 무료로 지원하고 소독장비도 임대해 주민들의 공간이 자체적으로 소독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데 힘썼다.
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에 시민의 힘을 함께 모아 극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소독운동에 한마음으로 참여해주신 시민들의 간절한 마음만큼 코로나19 상황이 하루속히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 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