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지역 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공동주택 감량평가제’를 실시한다.
이번 제도는 음식물쓰레기 감소를 위한 실천 의지와 동기를 부여하고 지속적인 감량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 내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99곳, 8만4천889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국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용기종량제를 전면 시행한 지난 2007년 이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감소하는 듯 보였으나,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식문화의 변화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부평구는 공동주택별로 지난해 대비 3%의 감량률을 목표로 삼았다. 올해 4월에서 10월까지 발생된 1인당 음식물쓰레기 양과 전년 대비 감량률을 종합해 실적을 산정한 후 이를 매월 구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연말에 감량실적 상위 5개 공동주택을 선정해 구청장 표창과 40만 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증가하는 쓰레기 처리비용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공동주택의 감량 노력이 절실하다”며 “계획적으로 식단을 편성하고 물기를 제거해 배출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인천시 부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