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31.(화) 20시(한국시간) G20 의장국인 사우디는 제2차 G20 특별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G20 특별 재무장관회의는 지난 3.23일(월)에 이어 두 번째로 긴급 소집되었으며, 지난 G20 특별 정상회의(3.26)에서 마련하기로 한 G20 액션플랜에 대한 구체적인 작업계획을 검토하고 저소득국의 부채취약성 문제와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를 위한 IMF의 지원기능 확충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한국시간 2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화상회의에서, 먼저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코로나19 사태로 특히 신흥개도국이 외화유동성의 부족과 함께 보건지출, 가계·기업지원 등 경제 영향 최소화를 위한 긴급하고 유례없는 자금수요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저개발국 지원과 글로벌 금융안정을 위해 강력하고 전례없는 조치들을 마련중이라고 설명하고, 부채 문제와 관련하여, 취약국에 대한 채무상환 유예를 촉구하는 IMF/WB 공동 성명서를 언급하면서 G20 국가들의 지지를 요청하였다.
회원국들은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 G20 액션플랜을 의장국이 제시한 일정대로 신속히 구체화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고,유동성 지원과 부채취약성 관련 대응을 포괄한 IMF의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정책 패키지를 G20내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International Financial Architecture Working Group; IFA WG) 논의를 거쳐 마련키로 결정하였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발언을 통해 지난 재무장관 이후 추가된 한국의 방역 및 경기대응 노력으로서,코로나 19 방역 정책경험을 팜플렛으로 제작, 국제기구 등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있으며, G20 국가들과도 공유할 계획임을 밝히고,
기추진중인 132조원 규모의 경기대응 정책패키지에 더하여10조원 규모의 긴급 재난지원금 지원 결정에 대하여도 설명하였다.
아울러, G20 액션플랜과 관련하여,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계획 마련의 중요성과 한국의 적극 협조 의지를 피력하였으며, IMF 기능 확충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를 위해 시급한 과제임을 강조하는 한편, 글로벌 금융위기시 시행했던 특별인출권(SDR) 배분과 중앙은행간 스왑 확대를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하였다.
아울러, IFA WG의 공동의장국으로서 회원국, IMF 등과 함께 가능한 모든 수단을 검토하여 구체적 제안(Proposal)을 4월 재무장관회의에 제출할 계획임을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기획재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