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최근 경기 양주, 충북 충주 소재 축산물가공업체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됨에 따라 다수의 인원이 근무하는 관내 축산물가공업체에 대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먼저 지난 1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축산물가공업체 중 방역에 취약한 닭발 가공업체 종사자 454명에 대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실시했고, 검사 결과 전원이『음성』으로 판정됐다.
안동시 관내 닭발 가공업체는 28개소로 전국 닭발 가공·유통량의 50 ~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때는 종사자가 1,000여 명에 육박했으나, 코로나19 및 AI(조류인플루엔자)발생 등으로 현재는 25개 업체에 454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종사자 대부분은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중·장년 여성 등으로 지역 일자리 확보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관내 축산물가공업체에는 업체별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담당공무원으로 하여금 개인 간 마스크쓰기,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작업장 내 전후 소독실시와 거리두기 실천(가림막 설치 등), 위생복 착용, 환기실시 등 개인위생과 작업장 방역 등 구체적인 방역점검표를 마련하여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하게 현장점검토록 하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축산물가공업체 등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우려가 큰 방역 취약시설에 선제적 검사와 일일 방역수칙 준수 점검을 통해 코로나19 사전예방과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북도 안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