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 규모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순회 방문하면서 목표치 달성을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29일 기획재정부의 예산실장, 예산총괄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복지안전 예산심의관 및 관련 예산과장 등 정부 예산의 핵심 간부를 찾아 지역 경제 상황과 사업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의 동향까지 파악하는 발품 행정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최근 정부의 한국형뉴딜이 구체화 되면서 여기에 부합하는 사업을 전방 배치하고 기존사업의 방향성도 개편하는 등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익산시의 선제적 대응이라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
우선 정 시장은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복지부 산하 국립감염병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운영 중인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원구소를 국립감염병연구소로 전환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였다.
이어 디지털 뉴딜 분야로 국내 홀로그램 산업의 선도도시로서 홀로그램의 생태계 기반마련을 위한 △홀로그램 소재부품 실증 개발지원센터의 신규건립, 전라북도 근로자의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전담할 최첨단 시설을 갖춘 △전북IOT 산업안전체험교육장 건립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적극 요청하였다.
더불어 경기부양과 일자리창출, 국가균형발전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대규모 사업인 △평택~부여~익산(서부내륙고속도로) 개설사업,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서수~평장) 개설사업 △익산시 하수도 월류수 처리사업, △국가식품클러스터조성사업 추진에 힘을 실어 줄 것을 호소했다.
앞서 정 시장은 중앙부처 근무 당시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하여 5월 한달간 환경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의 관련 실무진에서 고위직까지 직접 만나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지원을 적극 요청한 바 있다.
정헌율 시장은“5월은 내년도 국가예산확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총력전을 펼쳤다”며“9월 초까지 이어질 기재부 단계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현안 사업 추진과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한 다양한 한국형 뉴딜 관련 신규사업을 관련 부처에 건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기재부에 제출된 부처예산안을 신속히 파악하는 한편 환경부 등 4개 정부 부처의 그린뉴딜 세부정책이 발표되면 향후 대응 전략수립을 위한 보고회를 오는 6월 중 추진할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익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