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KEB하나은행·NH농협은행과 협력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자·보증료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시청 제1회의실에서 전날 열린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자·보증료 지원 업무협약식’에는 윤화섭 시장을 비롯해 해당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소상공인 지원에 뜻을 모았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에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신보를 통해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로,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9억 원 규모의 융자금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는 등 이 사업이 처음 시작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3천531명의 소상공인에게 594억 원을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올해는 시 자금을 투입해 2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했으며, 이를 포함해 ▲정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특례보증 ▲기업은행 초저금리 소상공인·자영업자 특별협약보증 ▲경기도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자금 등의 보증상품으로 안산시 소상공인에게 모두 7천949건 2천81억 원이 지원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지원 실적인 2천24건, 478억 원보다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시와 협약 참여 기관들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이자와 보증료 지원에도 나선다.
시는 대출이자와 보증료 지원을 위해 모두 5억 원을 추경예산으로 편성, 관내 소상공인이 특례보증 융자금을 협약은행(하나은행, 농협은행)에서 신규 대출할 때 연 4% 이내 대출이자와 연 1% 보증수수료를 1년간 지원한다. 경기신보는 보증수수료 지원 업무를 맡는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자 및 보증료 지원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안산시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이자와 보증료 지원 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자금압박을 완화해 경영정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안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