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 대표 농수특산물이 ‘랜선’을 타고 전 국민 식탁에 오르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 네이버가 손잡고 추진 중인 ‘랜선타고 팔도미식 기획전’에서 안산팜 열무는 전국 454개 농수특산물 가운데 6개의 ‘주력상품’ 중 한 품목으로 소개되는 등 안산에서 생산된 59개의 농수특산물이 전국으로 퍼져가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15일부터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네이버㈜가 함께 추진한 ‘랜선타고 팔도미식’은 전국 농수특산물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모든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의 판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전국 454개 농수특산물이 기획전에 참여한 가운데, 안산시는 안산팜 영농조합법인 등 4개 업체의 59개 품목이 참여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안산팜 열무는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세가 있었으나, 주력상품으로 소개되는 동시에 최근 한 방송에서 열무 관련 음식이 소개되면서 더욱 많은 국민들이 찾고 있다.
실제 안삼팜 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기획전 판매가 시작된 이달 15일 하루매출은 기존의 2배 이상으로 올랐을 정도다.
이달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전을 위해 열렸던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 28일 안산팜 영농조합법인을 방문, 직접 열무와 방울토마토 등 농작물 수확과 포장을 돕는 등 일손을 보탰다.
이와 함께 ㈜농업회사법인 상록수된장마을의 된장, 고추장, 간장 등 22개 품목과 대부맛김 영농조합법인의 대부맛김 등 2개 품목 등도 기획전을 통한 주문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온라인 판매에 처음 도전하는 대도김치는 다음 달부터 기획전에 참여하며, 이밖에도 안산시에서 생산되는 참송이버섯과 포도즙도 추가로 판매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기획전 참여를 계기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변하고 있는 생활·소비패턴에 맞춰 농가들이 온라인 판매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와 교육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정부 차원에서 농어가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마련한 기획전이 관내 농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안산이 자랑하는 농수특산물을 전 국민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판로개척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안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