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폭염 속 주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구는 오는 9월 말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시설물대책반 등 5개반 29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TF팀을 마련해 폭염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본부는 독거어르신 방문 및 전화연락을 통한 안전 확인, 비상연락망 정비, 무더위 쉼터 운영 등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17개 동 주민센터와 상시 근무 체계를 이뤄 폭염특보 발령 시 폭염상황을 총괄 관리하고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예정이다.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할 수 있는 특별체계도 갖춘다. 사회복지사, 건강보건전문인력, 생활지원사, 재가관리사, 통장,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는 독거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재가관리사수혜자 등에 대한 안전 확인과 방문간호 및 진료 등 밀착형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아울러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무더위쉼터와 그늘막도 운영한다. 총 248개의 무더위쉼터가 동 주민센터, 어르신사랑방, 금융기관 등 지역 곳곳에 마련돼 있으며, 보행 시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은 횡단보도 등 총 70개소에 설치돼 가동 중이다.
이외에도 구는 구민안전보험을 통한 자연재해 피해 보장, 여름철 가스공급시설 및 석유판매업소 안전점검, 폭염특보 발효 시 4차선 이상 도로에 1일 1회 살수 실시, 폭염대비 안전사고 예방 홍보책자 배부, 구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한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안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기상청은 올여름 무더위가 역대 최고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민 여러분께서는 폭염특보 발령 시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더위에 지칠 때에는 가까운 무더위쉼터에서 잠시 쉬어가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주시길 바란다. 또한, 더위로 답답하더라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과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에도 적극 협조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강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