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은 ‘2020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꿈과 끼를 찾아보는 도자문화여행’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박물관협회 주관, 한국도자재단이 시행하는 사업으로 도자를 통해 문화의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도자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꿈과 끼를 찾아보는 도자문화여행’은 청소년들이 도자 역사와 공예를 익힐 수 있는 진로체험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유학기제 등 학교 교과과정에 연계해 진행된다.
7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 차로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됐으며, 이론은 ▲조선왕실 도자이야기 ▲사옹원과 분원 개념 이해 ▲박물관 역할과 기능, 실기는 ▲청자 상감기법 체험 ▲경복궁 고궁박물관 답사 ▲큐레이터 체험 등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초등·중학교 11개 학급 내외로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용은 무료다. 자세한 강좌일정과 신청방법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문화향유 기회가 줄어든 도내 청소년들을 위해 기획됐다”며 “학생들이 인문학 소양을 기르고 문화향유에 대한 갈증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인 대상 ‘2020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도자로 보는 인문학> 프로그램은 접수 1주 만에 27개의 강좌 수강 신청이 모두 마감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