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연재 중인 인기 웹툰 '빌린 몸'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사진 = 재담미디어 제공)
카카오페이지에 연재 중인 인기 웹툰 '빌린 몸'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넷플릭스 '인간수업' 제작사인 '스튜디오 329'가 맡는다.
만화전문기획사 재담미디어는 최근 스튜디오329와 드라마 제작에 대한 계약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빌린 몸'은 소꿉친구인 상유, 다림, 호영을 중심으로 그려지는 학원 로맨스 장르 작품이다. 상유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불미스러운 소문이 돌아 조용하고 음침한 성격의 아이, 다림은 우등생에 운동도 잘하고 활발한 엄친딸 캐릭터이고, 호영은 다림이 어릴 때부터 좋아한 친구다.
어느 날 상유와 다림은 소원을 이뤄주는 분수대 앞에서 각자 소원을 비는데 깨어난 뒤 서로 몸이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 사건을 중심으로 성장기 청소년들의 삶을 세밀하게 담았다.
이 작품은 지난해 7월 카카오페이지에 첫 회가 공개됐다. 그러나 이전 네이버웹툰의 베스트 도전 코너와 다음의 웹툰리그 등을 통해 미리 선보인 바 있어 상당한 팬덤을 확보한 상태다.
황남용 재담미디어 대표는 "파스텔 톤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작화와 청소년들의 로맨스를 담아낸 스토리가 매우 조화롭게 연출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자료출처: 김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