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감염증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하게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이동식 음압 부스가 5월 27일 원주시 보건소에 설치됐다.
음압 부스는 호흡기 감염증 환자의 검체 채취 시 실내 공기가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음압을 유지하고, 검체 채취 후에는 실내 낙하균, 부유균, 표면균을 제거하기 위해 UV램프 및 이산화염소 가스로 소독을 한다.
원주시 보건소의 결핵 검진자는 연 48,000여 명, 호흡기질환 관리실을 찾는 사람도 연 2,600여 명에 달하고 있지만, 그동안 결핵환자나 호흡기 감염병 의심 환자 채담은 실외에서 진행돼 왔다.
원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음압 채담 부스 설치로 보건소 방문자와 직원의 2차 감염을 예방하고 개인 프라이버시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 원주 보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