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수도권 대표 관광지 대부도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유입과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활동 지도점검과 생활 속 거리두기 홍보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대부해양본부에 1개반 3명으로 전담반을 구성해 면적 50㎡ 이상 일반음식점 56개소에 대한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홍보를 실시했다. 지난 19일에는 어촌어항공단 주관으로 선감어촌체험마을에서 방역소독 및 위생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또 지난 13일부터는 일반음식점 329개소, 휴게음식점 45개소, 이·미용업소 10개소, 단란주점 1개소 등 385개소에 대한 생활 속 거리두기 홍보 및 ‘경기도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따른 방역 이행상황 점검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책 시행에도 나섰는데, 코로나19 예방 활동과 함께 시민들이 대면접촉을 꺼리면서 침체된 소비활동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지난 22일 대부해양본부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대부맛김 판매 행사를 열어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또 탄도수산물직판장에 대한 공유재산 사용료를 이달 말까지 50% 감면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탄도어촌계 주민들의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해외로 나가던 여행객이 국내에 머물게 되면서 대부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며 “다중이용시설, 음식점 등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으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우선 확보하는 한편, 수도권 대표 관광지 대부도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마련해 펼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안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