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지역의 생활불편 민원처리반인 ‘척척 중구 기동대’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칼갈이 순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척척 중구 기동대의 칼갈이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학성·반구1동 행정복지센터 2곳에서 올해 첫 칼갈이 순회 서비스를 실시한다.
칼갈이 순회 서비스는 독거 세대와 젊은 세대의 증가로 인해 직접 칼이나 가위를 갈기 어렵고, 갈 수 있는 곳을 찾는데도 어려움이 많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해 중구가 처음 기획·추진해 주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구는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13개 동별로 칼갈이 순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전체 650명의 주민들이 이용한 바 있다.
이 서비스는 척척 중구 기동대의 생활민원처리 2개반이 투입돼 주민 1명당 최대 2개의 칼이나 가위를 무료로 갈아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중구는 지난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각 가정에서 제사 음식 등을 만들기 위해 칼과 가위를 많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인 순회 서비스 실시에 앞서 칼갈이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후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순회 서비스에 돌입해야 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은 척척 중구 기동대(☎052-290-3500)로 문의한 뒤 해당일에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지난해 많은 호응을 받은 동별 칼갈이 순회 서비스를 올해도 이어감으로써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를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동을 찾는 주민들은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고, 생활 속 거리두기도 꼭 실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울산시 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