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25일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하여 지역 현안사항을 건의한다.
김 행정부시장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로 외부기관 방문을 억제해 왔으나, 최근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직접 중앙부처 방문에 나섰다.
먼저, 행정안전부에서는 정부혁신조직실장, 지방재정경제실장, 정부청사관리본부장 등을 만나서 ▲서울산권 세무관서 설치, ▲울산기상대 기상지청 승격, ▲동남권 대기환경청 설립, ▲울산 병무지청 설치, ▲울산경제자유구역청 기구?정원 승인, ▲울산관광재단 설립, ▲정부울산지방합동청사 건립 등을 건의한다.
‘서울산권 세무관서’는 언양, 범서 등 서울산권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간적?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하며, ‘울산기상대의 기상지청 승격’은 지역 맞춤형 기상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규모 재난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데 필요하다.
‘동남권 대기환경청’은 대규모의 국가산단과 항만, 발전시설이 집적되어 있는 등 동남권 대기관리 특수성을 대표하는 울산에 설립하는 것이 타당하며, 병무관서 부재로 병무 민원에 불편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울산 병무지청 설치’가 절실하다.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수소경제 육성과 투자유치 촉진으로 지역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울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울산관광재단’은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산업 육성과 지역관광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필요하며, ‘정부울산지방합동청사’는 지역 내 국가기관 청사를 통합 운영으로써 시민들에게 종합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김 행정부시장은 국토교통부 방문에서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울산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요청한다.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은 제조업 중심의 단일 산업도시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신규 사업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산업구조 기반을 마련하여 일자리 증가, 도시 경쟁력 강화, 고용기반 창출을 목적으로 울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석진 행정부시장은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공공시설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며, “도시 품격을 높이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광역시 위상에 걸맞는 공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울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