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5.20.(수) 오후 강경화 장관 주재로 걸프협력회의(GCC) 지역 7개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개최하여, 코로나19 확산과 저유가가 GCC 국가들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기업지원 및 대중동 경제외교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번 화상회의에는 GCC 지역 공관장 7명** 및 중동?경제외교 관련 본부 유관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공관장들은 GCC 국가들의 코로나19 확산 및 유가 하락으로 인한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우리 기업의 중동 진출 지원과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외교환경 하에서 대중동 경제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특히, 우리기업들이 수행하고 있는 건설현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대한 대응 및 GCC 국가들의 국경봉쇄로 인한 필수 인력 입국 문제 등 우리기업들의 애로 사항 해소와 이에 대한 지원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GCC 국가들이 탈석유?산업다변화, 민간부문 비중 확대 등 경제 체질 개선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이어서 인프라 뿐만 아니라 보건, ICT, 방산, 원자력, 전자정부, 농업 등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분야를 중심으로 GCC 국가들과 협력을 전면적으로 강화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강경화 장관은 GCC 국가내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심화되고 저유가 추세가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공관장들이 우리 국민 보호 및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독려하였다. 아울러, 대중동 경제외교 활성화 관련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사안들을 중심으로 본부와 공관이 긴밀히 협조하여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와 유가 하락이 GCC 국가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응 방안과 함께, 우리기업들의 중동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코로나19 이후 걸프 지역 국가들과의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외교 전략을 본부와 공관이 토의하는 유용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보도자료출처: 외교부]